관저동 내과 파상풍주사 데일리연합의원 진료

녹이 슬었지만 사용감에는 지장이 없는 덤벨로 운동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날카로운 찢어지는 느낌이 나서 빨리 덤벨을 내려놓고 손을 보았습니다. 2센치 정도 절상이 생겼고 깊이도 조금 되는 듯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피도 많이 나더군요. 보통상처면 연고나 바르고 끝냈을텐데 녹슨 쇠에 베인 상처라 파상풍이 걱정 되었습니다. 그래서 파상풍 주사를 한대 맞아야겠다 싶어 관저동 내과로 네이버에서 검색 했습니다. 관저동 내과 대부분이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점심시간 이었습니다. 그런데 데일리연합의원은 오후 1시 30분 부터 진료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른 병원은 내과전문의사만 있는데 여기는 외과전문의사도 있었습니다. 데일리연합의원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파상풍 주사 맞을 수 있는지요. 된다고 하더군요. 부랴부랴 찾아갔습니다. 접수를 하고 진료 대기를 했습니다.

위치

대전 서구 관저로 27번지 4층 입니다.

주차

지하 1층에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면수가 넉넉하지 않습니다.

접수

초진이어서 간단한 개인정보를 적고 동의한다는 사인도 했습니다.

대기

점심 시간이 끝난 직후여서 앞에 진료대기 1명 말고는 없어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진료를 보았습니다.

진료

의사 선생님께 녹슨 쇠붙이에 베여서 파상풍 주사를 맞고 싶다고 했습니다. 가만히 보시더니 파상풍 주사를 맞을 정도의 상처는 아닌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찝찝해서 그러시는 거냐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답하고 언제 파상풍 주사를 맞았냐고 물으시길래 군대에서 말고는 맞은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냐면서 컴퓨터로 조회를 했는데 2017년에 파상풍 주사를 맞은 기록이 있었습니다. 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한번 맞으면 10년정도는 안맞아도 된다면서 일단 상처 치료 하면서 더 얘기드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처치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처치

상처부위 소독 하고 간단하거 붕대를 감으면서 파상풍 주사는 안맞아도 될것 같고 면역글로불린 엉덩이 주사 한대 맞고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먹는 약도 3일치 지어준다고 했습니다.

손가락 상처 치료

처방전

결제

가격은 데일리연합의원에서 17300 원 결제했고 365스마일약국에서 3700 원 결제했습니다.

결론

파상풍 걱정으로 방문했습니다만 만족스러웠습니다. 파상풍 주사 놔주고 끝날줄 알았는데 과거 주사 여부 이력까지 파악해서 과잉진료 없이 잘 하는 것 같았습니다. 관저동 내과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덤벨은 플라스틱 재질로 감싸있는 것을 사용해야겠어요. 덤벨 쇠쪼가리에 베일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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