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 에어컨 전기세 절약하기
혼자있을 때는 아무리 더워도 전기세 겁나서 에어컨 틀지 않고 선풍기로 최대한 버텼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니까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놓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전기세!! 누진세가 적용되면 폭탄이 되어 돌아오는 전기세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기세를 절약하면서 에어컨을 틀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 전기세 최소화 방법
■ 에너지소비효율 좋은 에어컨 구입
처음 에어컨 구매할 때 부터 무조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높은 것으로 구매합니다. 정말 더울 때만 틀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여름 내내 에어컨을 손에 꼽을 정도로만 사용할거니까 에너지소비효율 따윈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구매하면 낭패봅니다. 특히 벽걸이 에어컨은 5등급이 많습니다. 당연히 등급이 좋을 수록 가격이 비싸지만 한번사면 기본 10년은 사용하는 에어컨 특성상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것으로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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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온도 18도
처음에는 최저온도 18도로 맞추고 강풍으로 틉니다. 이렇게 하면 처음에는 전력소모가 크지만 나중에 온도를 24도 이상으로 설정하면 전력소모를 급격히 낮출 수 있습니다.
■ no/off 반복 금지
시원해졌으니까 전기세 아낀다고 에어컨을 끄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전기세 더 나갑니다. 차라리 계속 틀어놓으십시요. 조금 시원해졌다 싶어지면 24도에서 26도 사이로 온도를 설정한 후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제습모드 무쓸모
전기세 아낀다고 제습모드로 에어컨을 설정하곤 합니다. 잘 못 알려진 상식이죠. 제습모드로 사용하면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은 미신을 믿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제습모드던 냉방모드던 작동원리는 가타기 때문에 전기세도 같습니다. 전기세 절약에는 무쓸모인 제습모드를 고집하지 마시고 그냥 냉방으로 설정해서 틀어주세요.
바람세기와 전기세는 무관
에어컨을 세게 틀면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잘 못 알고 있는 에어컨 상식 입니다. 에어컨 설정 온도가 낮으면 낮을 수록 실외기가 더 세게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온도가 전기세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바람세기는 에어컨 전기세와 하등 관련이 없습니다.
결론
벽걸이 에어컨 전기세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용이 복잡하다면 결론만 정리해보겠습니다.
제습모드나 냉방모드나 전기세는 차이가 없으니 무조건 냉방모드로 사용하자
에어컨 바람세기를 강하게 했다고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에너지 효율등급이 좋은 에어컨을 구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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