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브레이크 채우고 주행 했다면 이상증상은?

사이드브레이크 채우고 주행 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에 대해 지금 알아보려고 합니다. 운전이 미숙해 초보 딱지를 붙이고 다닐 때 사이드 브레이크 올리고 주행하는 실수 다들 한번 정도는 하신적 있으시죠? 만일 사이드 브레이크 채우고 운전했다면 어떤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사이드브레이크 뜻

사이드브레이크는 다른 말로 주차브레이크 또는 파킹브레이크 라고도 부릅니다. 일상용어로 자주 사용하는 사이드브레이크는 정식 용어가 아니라 일본어식 영어에서 파생된 단어 입니다.

사이드브레이크 용도

사이드브레이크는 제동장치의 하나로 주차할 때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게 붙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때로는 비상상황시 긴급제동장치로도 사용됩니다.

사이드브레이크 종류

레버식

스틱 자동차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옛날 오토자동차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사이드브레이크 종류 입니다. 운전석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작은 막대기 같이 생긴 것을 위로 잡아당기면 됩니다.

페달식

액셀과 브레이크가 있는 운전석 발 왼쪽 부분에 있는 페달식 사이드브레이크는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발로 밟아주기만 하면 채워지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전자식

최근에 출고되는 차들은 거의 다 전자식 사이드브레이크가 적용되서 출고됩니다. 작은 레버형태나 스위치 형태로 사용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의 가장 큰 장점은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고 주행하는 일이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차중에는 스스로 파킹브레이크가 작동하고 주행할 때에는 가속페달만 밟으면 알아서 저절로 풀립니다.

이렇듯 다양한 형태의 사이드브레이크가 있지만 존재의 이유는 자동차를 제동하고 고정시키는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사이드브레이크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채우고 운전을 하게 될 경우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사이드브레이크 채우고 주행했을 때 문제점

  • 브레이크 라이닝 및 휠실린더 드림 등 마찰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
  • 열에 의한 휠 실린더 드럼 변형
  • 브레이크 밟을 때 페달 떨림 현상
  • 브레이크 디스크 훼손
  • 브레이크 패드 훼손
  • 오일 누유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고 주행했더라도 주행거리가 극히 짧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길다면 액셀을 밟아 속도를 내려고 하는데도 차가 잘 나가지 않고 나중에는 타는 냄새가 나면서 연기까지 날 정도로 차량 상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이드브레이크가 채워진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차량 자체에 엄청난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장거리 주행을 한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겠죠.

특히 브레이크 부분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브레이크 디스크 내지 패드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행 후 반드시 브레이크 디스크 및 패드 상태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을 점검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드브레이크 채우고 운전하면 어떤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에는 사이드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 센서 경고음이 울리기도 하고 계기판에 사이드브레이크 경고등이 뜨기도 합니다. 또한 액셀만 밟으면 사이드브레이크가 자동으로 풀리는 모델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옵션이 제공되는 차량이 아니라면 주행 전 사이드브레이크가 잠겨있지는 않은지 한번 더 확인하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