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조문시간 적당한 방문시간은 언제?

장례식장 조문시간 언제가 가장 적당할까요?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적당하지 못한 방문시간은 상주들에게 오히려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례식장 조문하기 적당한 방문시간은 언제일까에 대한 물음에 답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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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받고 즉시 조문? NO

부고가 뜨면 받자마자 바로 가는 것이 바람직한 조문일까요? 보통 고인이 돌아가시면 바로 부고 소식을 알리곤 합니다.

하지만 부고를 알림과 동시에 마법처럼 장례식장 빈소가 차려지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고인의 시신을 타지에서 장례식장까지 모시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장례식장까지 모시고 나면 빈소를 마련하는데 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과서 적인 답변은 부고 소식을 유족의 문자나 카톡 알림 또는 전화 등으로 알게 되었다면 적어도 최소 6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조문을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부고 소식을 접한 본인이 망자의 직계가족이나 가까운 친인척에 해당되는 경우라면 최대한 빨리 도착해야겠죠?

발인 날 조문? NO

장례는 통상 3일장으로 치릅니다. 그래서 첫날에도 조문을 많이 가지만 둘째날에 조문객이 가장 많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발인 날인 3일째 되는 날 조문을 가려고 하시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있습니다. 웬만하면 마지막 날은 조문을 가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이유는 발인날은 상주와 유가족들이 매우 바쁘기 때문입니다. 왜 바쁠까요?

발인제

발인제는 장례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는 관에 고인을 모시고 난 후 장지로 가기 전 장례식장에서 지내는 제사입니다.

화장장 예약이 오전 빠른 시간에 있거나 장지가 멀어 일찍 출발해야 하는 등과 같은 경우에는 발인제 시간도 오전 7시로 앞당겨 지내는 곳이 있습니다.

장례식장 결제

장례식장을 떠나는 날이기 때문에 당연히 결제를 해달라고 합니다. 항목을 확인하고 금액을 확인하고 결제까지 하는데에도 시간이 제법 소요됩니다.

그래서 발인하는 당일에는 조문을 가지 않는 것이 예의 입니다.

입관식 시간대 조문? NO

입관식이 있는 시간대에도 조문을 가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입관식을 하는 시간에는 상주를 비롯한 유가족들이 빈소에 없기 때문에 조문을 가셔도 만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입관식에 소요되는 시간은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인 경우도 있고 길어지는 경우 3시간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관식은 3일장으로 치러지는 경우 2일차 낮시간 대에 진행됩니다.

하지만 무빈소 2일장인 경우에는 고인이 돌아가신 시각에 따라 입관식을 언제 진행하게 될지가 정해집니다.

만일 돌아가신 시각이 오전 낮시간대인 경우 1일차에 입관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돌아가신 시각이 오후 밤 시간대인 경우에는 장사법상 사망 후 24시간이 경과되어야 화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돌아가신 다음날 화장을 할 수 없어 2일차에 입관식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입관식을 하게 되면 고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게되는 것이기 때문에 유족들의 슬픔이 굉장히 큰 상태 입니다.

만일 유족들의 감정이 조절되지 않을 정도로 슬픔이 큰 상태라면 이럴 때 제대로된 조문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부분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입관식이 있는 시간대에는 조문을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입니다.

최적의 조문시간은?

그렇다면 장례식장 방문하기 가장 적합한 조문시간은 언제일까요?

직장인을 기준으로 한다면 18시 이후 부터 22시까지가 적당한 조문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9 to 6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18:00 ~ 22:00 사이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이 그동안 문상을 다니면서 느낀점입니다.

하지만 사정이 있는 경우 다른 시간대에 방문할 수 밖에 없겠죠?

새벽 시간이나 너무 늦은 야심한 시간 그리고 발인 당일날은 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관식이 있는 시간대도 피해서 조문 가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FAQ

조문가서 유가족과 함께 밤을 세워 늦게까지 있어줘야 하나요?

화투를 치면서 같이 밤을 세우는 것이 미덕이자 도리로 여겨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죠.

요즘은 밤을 같이 세우는 것은 당연히 민폐가 되었고 너무 늦은 시간이나 새벽 시간에 조문을 오는 것도 실례인 시절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밤까지 같이 세워가며 조문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분위기가 그렇다는 것이니까 개인적인 친분에 따라 빈소에서 같이 날을 새우실 수도 있는 것이니까 이 부분은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장례식장 조문시간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언제 빈소를 방문해야 할지 고민이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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