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변기 막혔을 때 셀프 대처방법 : 뚫어뻥, 샴푸, 비닐, 옷걸이, 변기 관통기

화장실 변기 막혔을 때 참 당황스럽습니다. 힘껏 레버를 눌렀는데 대변이 변기 속으로 빨려들어가기는 커녕 건더기와 함께 스물스물 변기 위를 넘칠랑 말랑 올라올 때 그 공포와 경악스러움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천만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화장실 변기 막혔을 때 셀프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뚫어뻥

작명한 사람은 정말 천재인것 같습니다. 화장실 변기 막혔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뚫어뻥 이라는 압축기 입니다. 고무의 말랑말랑하고 유연한 특성을 활용해 변기를 뚫어주는 물건입니다.

뚫어뻥은 반원형 고무 입구를 막힌 변기 부위에 가져다 댄 후 손잡이를 밀어 압력차를 활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손잡이를 앞뒤로 반복 피스톤질하는 방식의 뚫어뻥 입니다.

방식은 다르지만 공기 압력을 막힌 변기 관 속으로 주입하는 동시에 막힌 이물질을 밀어낸다는 원리는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뜷어뻥을 사용할 때 핵심은 기압차를 크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고무 부위로 변기 입구를 최대한 잘 막아서 공기가 새지 않게 하고 강한힘을 사용해 피스톤 을 앞뒤로 세게 밀고 당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

변기 똥물이 아슬아슬하게 넘치지 않았다면 빨리 샴푸를 사용하십시요. 뜨거운 물과 샴푸를 같이 붓고 30분 정고 기다렸다가 변기 레버를 누르면 막혔던 내용물이 서서히 내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실겁니다.

한번만 하지 말고 몇 번 더 반복하면 할수록 변기물 내려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비닐

이 방법은 조금 세밀한 공정이 필요 합니다. 압력을 이용한다는 원리는 뚫어뻥과 같습니다. 일단 변기 전체를 덮을 수 있는 정도의 비닐을 준비하세요.

변기 커버를 올린 상태에서 비닐을 그 위에 테이프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잘 감싸줍니다. 작업이 끝났으면 변기 레버를 눌러 물을 내리십시요.

비닐이 불룩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몸의 체중을 이용해서 눌러줍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비닐이 날카로운 것에 걸리거나 해서 찢어진다면 똥물이 몸으로 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변기 수위에 근접해서 물이 너무 많으면 성공적으로 변기가 뚫리지 않기 때문에 똥물을 어느 정도 덜어낸 후 시도해야 한다는 점도 극강의 담력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밀봉만 잘 한다면 성공률이 높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비닐이 없다면 뚫어뻥 스티커를 사서 사용하시면 더 간단합니다.

세탁소 옷걸이

만약 변기가 막힌 원인이 휴지를 너무 많이 변기에 넣었다거나 아니면 물티슈를 넣었을 때인 경우라면 세탁소 옷걸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사형태 옷걸이는 이음새 부위를 풀면 길게 만들어지는데 최대한 변기 안으로 깊이 넣고 안에 걸린 휴지나 물티슈 등과 같은 것을 빼내보시기 바랍니다.

변기 관통기

위의 3가지 방법이 모두 실패했다면 관통기를 사용해보세요.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변기 관통기 라고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성비가 상당히 좋습니다.

상요방법은 변기 구멍에 관을 끼운다음 오른쪽으로 손잡이를 돌리면서 끝까지 밀어 넣습니다. 이 과정에서 너무 세게 돌리지 말고 낚시하는 것 처럼 천천히 하십시요. 세게 하다보면 꼳꼳했던 철사가 구부러지고 휘어지면서 기능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런다음 다시 반대쪽으로 손잡이를 돌리면서 마치 고기를 낚는 다는 기분으로 서서히 배내세요. 이렇게 3~4번 정도 하다보면 이물질을 빼낼 수 있습니다. 물론 똥물이 여기저기 튈 수도 있다는 점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변기가 막혔을 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뚫어뻥, 샴푸, 비닐, 세탁소 옷걸이, 변기 관통기 까지 각각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안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가까운 철물점 사장님이나 변기 뚫는 업체에 돈주고 맡기는 수 밖에 없습니다.

화장실 변기 막혔을 때 해결방법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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